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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일본어문학과 20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이O연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12년동안 교내외 백일장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고, 국어는 공부하지 않아도 늘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너는 글을 잘 쓰니 논술로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도 논술 하나만 믿고 정시를 소홀히 준비했습니다. 어쩌면 재수는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현역 때 최저가 있는 논술 4개, 최저 없는 논술 2개를 넣었지만 수능에서 처참히 실패했고 최저가 있는 논술 중 3개를 날렸습니다. 남은 선택지 중 최저가 있는 에리카 논술은 미응시했으며, 건국대는 예비 2번을 받았지만 불수능의 영향인지 순서가 빠지지 않았고, 한양대는 말 그대로 ‘광탈’이었습니다.
수시 충원 발표까지 끝난 후 저는 부모님의 투자와 주위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생각에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었고, 무엇보다 입시를 만만하게 여기고 당연히 붙을 거라고 자만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친구들이 성인이 된 기념으로 술을 마시고 대학에 입학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며 감히 부러움과 질투를 느낄 수도 없었고, 이러한 모든 결과가 제 자신의 자만과 소홀함이었음을 알았기 때문에 누군가를 탓할 수도 없었습니다.
독서실에서 재수를 시작한 이후에도 저는 계속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져 있었습니다. 한 번 실패했는데 두 번이라고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고, 저는 이러한 걱정을 공부로 극복하기보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계속 방황하는 저를 보던 주변 사람들과 부모님의 권유로 대동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의지와 노력이 부족했던 저는 대동학원에 다니게 된 것을 계기로 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시 되새겼습니다. 독서실에서는 저를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어 방황했지만, 대동학원은 정해진 일과 시간표와 선생님들의 지도가 있어 하루하루 계획대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학 재수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탐구 과목과 한국사 강의가 무료로 제공되어 논술 최저를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 탐구 두 과목을 전부 바꿨는데, 처음 접하는 윤리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사설 인터넷 강의보다 훨씬 꼼꼼하고 재미있게 수업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6월부터 뒤늦게 시작한 사탐 두 과목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동학원 선생님들은 늦은 시간에도 교무실에 계시기 때문에 부족한 과목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이 가능한 것도 학습에 있어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국어에서 문법이 가장 취약했는데, 수능 일주일 전 국어 선생님께 문법 요점 정리를 들으면서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논술 단과 수업입니다. 대동학원에서는 여름방학과 추석 등 단기로 적성고사와 논술특강을 진행합니다. 저는 국어 선생님들이 진행하시는 논술특강을 통해 현역 때 배웠던 기본적인 논술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최저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기 위해 수능 이전까지 대동학원에서 진행한 특강 말고 따로 논술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산/경북대 논술에 대한 꼼꼼한 강의와 첨삭이 있었기에 수능 이후에는 중앙대 논술에만 집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 학교에 모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현역 때 막연히 좋은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어떠한 대비책이나 노력도 없이 일 년을 보냈다가 큰 실패를 겪었습니다. 수시 원서를 넣을 때도 가고싶은 학교가 아니라, 논술 학원에서 넣으라는 대로 학교를 정했습니다. 이 학교는 최저가 높아서, 저 학교는 내신이 불리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제가 넣고 싶었던 학교들을 포기했습니다. 고3 때 다녔던 논술학원 선생님은 제가 중앙대를 넣고 싶다고 했을 때, 제가 3합 5의 높은 최저를 절대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고, 출결이 좋지 않아 기본 점수가 매우 크게 깎이고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논술에서 고득점을 받더라도 이를 만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실제로 출결이 정상인 친구들에 비해 100점 중 6점이 깎이는 상황이었고 이는 간발의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논술 전형에서 엄청난 핸디캡임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대동학원의 논술특강을 통해 중앙대의 논술 유형이 제게 유리한 문제 유형임을 알게 되었고, 최저를 충족하면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논술 점수로 교과와 비교과 점수를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학원 담임선생님께서도 수시 상담에서 제가 원한다면 하나쯤은 상향으로 원서를 넣어보는 게 맞다며 응원해 주셨기에, 저는 마음 편하게 원서를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능을 쳤던 그 순간의 기억은 선명하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능이 끝난 후 멍한 기분으로 찬 바람을 맞으며 집까지 걸어온 순간과, 답지가 공개될 때까지 쉬지도 못하고 책상에 앉아서 기다렸던 그 순간만이 또렷하게 기억납니다. 수능을 칠 때는 집중하느라 긴장할 새도 없었는데, 답을 기다리는 그 시간이 더욱 긴장되었습니다. 최저 충족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녁도 먹지 않고 몇 시간 동안 기다린 끝에 사탐 답안지까지 모두 공개되었고, 저는 가채점을 통해 최저를 맞춘 것을 확인한 후 일주일 동안 미친 듯이 중앙대 논술에 매달렸습니다. 논술 점수 만점을 목표로 인터넷에 나와 있는 답안들과 학교 측 예시답안을 수십 번 반복해서 따라 쓰고, 논술 가이드 북에 나와 있는 채점기준표와 답안을 분석해 답안 작성에 있어 감점 요소가 없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란 시간을 논술에만 쏟아부은 결과 저는 중앙대 논술 전형에서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수시 발표가 난 지 벌써 한 달입니다. 그동안 저는 전공 기초지식을 공부하고, 친구들과 놀러도 다니고, 여행도 다녀왔으며, 보고 싶었던 책과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에 누렸어야 했던 모든 것들을 지금에서야 원 없이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여러분들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 앞일이 막막하고, 대학에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서 많이 힘들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1년은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이자 다시 한번 갖게 된 기회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기회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의 시간이 여러분이 맞이하게 될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 다.
마지막으로 중앙대 원서를 넣는 결정에 확신을 주셨던 담임선생님이자 논술 선생님이신 이봉규 선생님, 작년의 실패로 힘들어하던 저에게 자신감을 주신 논술 최민호 선생님, 최저를 맞추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셨던 황진섭 선생님과 11시에 야자 마치고 나갈 때마다 카운터에서 인사와 응원을 해주시던 선생님들께 전부 감사드립니다. 특히 밤마다 학원에서 문 단속하시던 선생님, 양면으로 백 페이지가 넘는 중앙대 논술 가이드북 출력하시느라 귀찮으셨을 텐데 선생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동 학원에서 면접 대비 수업을 받았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서강대 인문계열에 합격하여, 최종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0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이O빈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무언가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즐거웠던 기억보다는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대입을 준비하면서 시험, 수행, 대회, 동아리 등을 챙기는 것도 어려웠고 건강도 많이 나빠져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3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것입니다. 뒤처지는 것 같고, 이루어낸 게 없는 것 같고, 미래는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고, 입시 때문에 중요한 것을 자꾸 미루게 되고. 대입을 준비하면서 아마 대부분 비슷한 경험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 생활 동안 제가 앞서 얘기했던 어려움 외에도 인간관계 등 더 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 계속해서 되뇌이고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었고 그 점 때문에 며칠씩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때문에 공부할 때는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지나치게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고 무던하게 공부해나가는 사람이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역시 감정적으로 하지 말고 항상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는 다양한 활동을 두루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입 전략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수시로 대입을 준비했던 저에게는 영리하게 필요한 것만 챙기기보다는 모든 활동을 최선을 다해서 도전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서나 대회참여, 학교 프로그램 참여, 봉사활동 등 여러 부분에서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할 수 있는 이야기도 늘어나고 배경지식도 다방면으로 생길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건 하루하루를 게으르게 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 플래너를 짜는 것으로 게으른 하루를 보내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전날 밤이나 아침에 스터디 플래너를 쓰면서 당일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공부 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월별 공부 목표와 주별 공부 목표, 일별 공부 목표로 순차적으로 들어가면서 장기적인 공부 계획도 잊지 않게 노력하였습니다.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정작 대학을 넣고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과거에 대한 후회였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3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단지 힘들었던 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회하지 않을 시간으로 끝났으면 합니다. 내년도 내후년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한서대학교 항공조종전공에 합격한 진O욱입니다. 대동학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첫째, 학원의 위치가 좋아 접근하기 용이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주변 친척과 지인이 대동학원이 좋다며 추천해주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에서 특정 시간표가 주어져 효율적인 학습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1년 간의 재수를 통해 시간 분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6월 모의고사를 치른 이후 한 차례의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극복방법은 억지로 무리해서 공부를 하기보다, 몸이 허락하는 선까지만 하고 일단 휴식을 좀 취하고자 했습니다. 대동학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학습 시스템 중 하나는 ERT 시험입니다. ERT 시험을 치며 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었고, 어느 부분에 취약한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일주일에 시간을 정해놓고 국어, 영어, 수학 등 선생님께서 1:1 상담및 성적 분석을 해주신 점도 무척 인상 깊습니다. 대동학원은 유독 시험을 많이 치르는 학원이지만, 저는 시험 치는 것을 좋아해 도리어 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험 점수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거나, 혹은 내 취약점을 파악하고 분석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을 이어나갔습니다.
저는 이동원 선생님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정말 부드러우시지만, 챙겨야 될 부분은 확실히 챙겨 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재수를 하는 동안 가장 점수가 많이 오른 과목은 수학과 물리입니다. 수학 20, 21, 30번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냥 편안하게 간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며 생각을 바꿨습니다. 20번과 21번, 30번 위주로 문제를 풀며 실력을 향상시켰고, 덕분에 작년도 수능에서 30번 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든 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재수를 한다고 해서 인생이 실패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도 학교를 가며 느꼈지만, 재수생이 정말 많습니다. 재수를 시작할 때 두려움이 아닌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학습을 하는 데 있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학원의 ERT 고사나 각종 학습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올해는 꼭 원하는 성적과,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월 말에 은석학원 선행반에 들어와 1여년간 기숙 생활을 하여 이번에 경상대학교 의예과, 유니스트, 한양대 융합전자공학 전액장학으로 합격한 이O현입니다.
원래는 통학학원과 기숙학원을 고민했습니다만, 공부에만 전념,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원했기 때문에 기숙학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여러 기숙학원을 알아보던중, 시설과 커리큘럼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은석학원을 택하게 됐습니다.
저는 먼저 은석학원의 기상과 점호시스템이 좋았습니다. 물론 아침에 샤워를 하기위해 3층에서 지하1층까지 내려가는 것은 매우 귀찮고 힘들으나, 일찍 일어난만큼 아침에 전날 못했던 것들을 그만큼 채워나갈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점호 역시 기상과 취침때마다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무엇보다 소수정예의 스파르타식으로 실시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주기적인 테스트와 클리닉을 통해 내가 배운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매주 치르는 ERT고사를 통해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실전경험을 충분하게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재수 종합반으로 시작해 수능기초를 다지고 이후 독학반으로 전환하여 매일 내가 필요한 과목 및 공부를 찾아가면서 부족한 것들을 채워나갔습니다.
또 하나 은석학원에서 좋았던점은 바로 한 반 정원이 15명 내외로 소수정예인점이었습니다.
소수였기 때문에 보다 더 타이트한 1:1 관리를 받을 수 있었고, 공부를 하다가 생기는 모르는 질문, 그리고 고충상담도 그때그때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석학원에서 매일 강제적으로 쓰게하는 플래너, 저는 이 플래너 때문에 의과대학에 합격을 할수 있다고 자신있게 단언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담임선생님이 플래너를 매일매일 꼼꼼하게 점검해주셨고, 저 또한 매일 쓰는 이 플래너 때문에 봄과 여름 사이에 찾아왔던 슬럼프를 무리없이 극복하고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오래된 꿈인 ‘의사’를 재학 중일 때나 재수를 결심하고 나서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래된 꿈인 만큼 면접 당시에도 내가 그려온 의사의 모습과 내 꿈의 구체화 과정 그리고 면접을 보시는 교수님들이 원하는 나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은석학원에서 재수를 결심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수험생활 매우 힘들지만 목표를 정하고 꿈을 꾸면서 즐거운 대학 캠퍼스 생활을 머릿속에 그리세요. 그렇게 항상 긍정적으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하세요. 그러면 수험생활 끝에 웃을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은석 학원에서 1년 재수를 해서 고려대 의예과, 부산대 의예과, 경상대 의예과, 동아대 의예과에 합격하여, 최종으로 고려대학교 의예과 19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유O지라고 합니다. 제가 느낀 수험생활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쓰는 수기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8학년도 수능을 치고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와 속상했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대학을 떨어진 일이 죽을 만큼 힘든 일이 아닌데도 그랬습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놀다가도 집에 돌아오면 뭔가 허무하고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며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너무 아쉬워서, 훗날 용기를 내지 않은 제 자신을 후회할까봐 재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기숙사 생활을 했었기에 망설임없이 통학학원 보다 기숙학원을 택했습니다. 전국에 수 많은 기숙학원이 있으나 저는 수도권 보다는 더 전통있는 은석학원을 결정했습니다. 은석학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냥 설레고 기대되지는 않았습니다. 1년동안 잘할 수 있을까, 지금도 재수학원에 있는 내가 어색한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옆자리에도, 앞자리에도, 뒷자리에도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괜찮았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밥도..! 다행히 맛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원하지 않는 인간관계문제, 집안문제,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생각을 깊게 하게 되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제가 조언해드리고 싶은 건 ‘생각을 간단하게 하기’입니다. ‘아 이거 어쩌지, 그냥 다음에 생각하지 뭐’ 이렇게 무식하게라도 생각을 미루는 것 또한 스트레스 관리법이 됩니다.
이제부터 학습에 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성공한 수험생활은 특별한 날이 없는 것입니다. 특별히 밤을 새서 공부하는 날, 특별히 쉬는 날 없이 늘 ‘평소처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학습량만큼 성적향상의 비결은 없습니다.
또한 플래너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하루 하고 싶은 대로 무작정 짜는 것이 아니라, 월별, 주별, 일별 순으로 짜야 합니다. 너무 달리려고 많은 양을 계획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80~90%정도를 계획하여 꾸준히 성취감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시간표에 맞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순으로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TimeTable을 작성해서 시간별로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확인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은 공부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잘 세운 계획을 잘 실천하는 것입니다. 화려한 계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어찌됐든 흘러갑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여러분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다를 것입니다. 저에게 ‘너는 대학을 붙었으니, 지금 이런 말들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합격했으니깐 번지르르한 말만 늘어놓는 것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100%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제가 대학에 붙지 않았다면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일도 없었을 테니깐요.
결과만 중요시 여기는 세상이라고, 남들은 합격여부만 본다고.. 그런 것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입시가 학생들을 가혹하게 몰아붙인다며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하다가 문득 저 자신이 불쌍해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그런 압박감, 부담감마저 이겨버리는 사람을 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감정적으로 위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차가운 현실을 대면하고 맞서는 독한 마음도 필요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내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100% 성공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스스로에게 떳떳한 1년! 열심히 하셔서 힘든 입시의 벽마저 넘어버리는 당당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변수를 줄여라
스스로 지난 3년간의 입시를 뒤돌아 봤을 때 저의 입시가 실패에서 성공으로 바꿀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변수의 최소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2년의 실패를 뒤돌아보면 크게 2가지의 변수가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현역 때는 단 하나의 대학교를 위해 탐구과목을 고3 중간에 변경한다는 ‘변수’를 만들었기 때문이고 재수 때는 재수 종합학원에서 중간에 나와 공부환경을 도서관으로 옮기고, 공부 방식을 현강에서 인강으로 갑자기 바꾸는 ‘변수’를 만들었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기 이전의 성적에서 벗어난 성적권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삼수를 하는 입장이 되면 이미 현역들보다 더 길게 공부를 하며 배우고 느껴왔기 때문에 분명히 현역들과 비교해서 출발선상에서 이미 유리한 점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공부양만 1년 동안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내가 현역 때 입시를 도전했을 때 보다 훨씬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공부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방해할만한 ‘변수’들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 학원에 들어갈 때 신중하게 고르되, 학기 중반이 시작되면 되도록 공부 환경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이(저 또한 그랬습니다) 6월전까지 기본 개념 공부를 끝내기 때문에 개념공부가 끝났다고 선생님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여 종합학원을 끊고 독재를 많이 합니다. 또한 학원 친구끼리 친해지는 시기라 분위기가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가게 될 6월 그 즈음의 시기가 6월 모의고사가 막 끝난 상태이고, 친구들이 방학이고, 이때 이후로 곧 피서철시기인 등 마음을 컨트롤하기 어려운 시기인데다가 개념공부에서 문제풀이로, 경우에 따라선 현강에서 인강 또는 독학 등으로 공부방식이 확 바뀌는 시기와 겹치게 되어 새롭게 공부하는 것에 집중 하지 못 하고 바로 슬럼프로 직행하여 여름이 훅 지나가고 가을이 와도 회복하지 못해서 수능을 망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주위 환경을 바꾸기보다 나 자신이 조금 바뀌는 것이 더 낫습니다. 예를 들면 시작종이 치면 친구와 얘기를 멈추고 “이제 공부하자”라는 한마디가 공부시간과 친목시간을 구별할 수 있게 만들고 이렇게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쉬는 시간, 식사 시간의 친목활동이라면 오히려 공부활동을 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큰 틀은 바꾸지 않고 그 안에서 작은 틀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원래 다니던 학원의 시스템(큰 틀) 안에 있으며 익숙해진 자신의 시간 템포를 지키면서, 공부만 옆 교실에서 잠시 이동(작은 틀)해서 했다가 식사 시간에 친구들이 있는 곳에 다시 돌아오는 등으로 말입니다.
2. 한 과목만 파지말자.
하지만 변수는 공부환경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 내용에도 변수가 존재합니다.
작년에 공부했던 탐구과목이 나에게 어렵고 맞지 않는 것 같고, 성적도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재수할 때 과목을 바꾸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탐구과목을 1년 ‘추가’로 공부 하는 것과 처음부터 새로운 탐구를 시작하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저는 원래 하던 과목을 한 번 더 했기 때문에 작년에 외우지 못했던 것들이 쉽게 기억했고 작년에 풀지 못했던 심화내용들을 더 쉽게 풀었습니다. 1년을 추가로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적이 잘 안 나와서, 문제가 잘 안 풀려서, 이해를 못하겠어서라는 탐구변경의 이유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쉽게 느껴지는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 하더라도 한 번 더 하게 되면 저번보다 학습에서 ‘학(學)’에 들이는 시간이 절약 되므로 전 그만큼 국어와 영어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면 불안요소를 메꾸는 작업이 아니라 새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요소를 만들면서 학습을 진행하게 됐을 것이고 또한 시간도 많이 소비해 국어, 영어의 시간을 끌어다 쓰게 되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한 과목만 파지말자’를 2번으로 정한 이유는 이 것입니다. 탐구를 같은 과목으로 2~3년 째 하게 되면서 아는 것이기 때문에 탐구과목을 안 하고 국어 영어 수학만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고 반대로 잘하게 되어 재밌기 때문에 탐구과목만 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굳이 탐구가 아니라 다른 과목일 수도 있습니다. 과목 공부를 안 하게 되는 것 또한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실력의 점수를 받지 못하게 하는 변수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저는 학원에 있는 스터디그룹을 통해서 이 변수를 없애는데 활용했습니다. 독학을 하거나 저처럼 독학학원을 다니게 되면 모든 공부 계획을 자신이 세우게 됩니다. 적절히 시간을 배분하여 계획을 세우게 되더라도 계획준수의 의무가 없으므로 더더욱 한 두 과목 공부시간 편중의 문제에 빠지기 쉽지만 스터디 그룹을 이용하게 되면 공통적으로 일주일에 해야 하는 양이 생기고 의무감이 생기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부시간을 확보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터디 준비는 주중에, 미팅은 주말에 배치해 주말을 통으로 쉬어 감을 잃게 되는 일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공부가 잘 되지 않는 슬럼프 때의 경우에는 공부시간이 가장 부족한 과목만 스터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스터디를 잡아서 최소한의 학습량을 확보해 슬럼프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3. 슬럼프는 올 수 밖에 없다 그럴 땐 머리를 식혀라 하지만 결석은 하지마라.
슬럼프는 주위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다 빠짐없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어떻게 넘기냐의 문제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선 슬럼프가 남들보다 빨리 왔습니다. 다이렉트로 삼수까지 한 입장인데 삼수 시작도 이르게 2월 초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저는 공부 외적인 활동도 평소보다 많이하고, 조퇴와 외출도 평소보다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최소한의 규칙으로 결석은 하지 않도록 정해놓았습니다. 친구들이 가장 슬럼프에 잘 빠지는 시기가 학원의 여름 방학기간과 추석연휴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저희 년도에는 지진 때문에 7일간의 연장기간이 있었네요. 친구들은 이 시기에 하루, 이틀, 삼일, 저희 땐 일주일 씩 학원에 오지 않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결석을 하여 공부를 아예 안하게 된다면 이때까지 쌓아왔던 공부 템포를 일시적으로 잃는 것이 아니라 슬럼프의 템포가 주된 템포로 정착되어 수능 까지 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꼭 결석은 하지마라만 규칙으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추가로 예를 들어 여가를 가지더라도 12시 이전까지만 여가를 가진다거나 학원에서 외출을 한다 하더라도 3시간 이내로 정한다거나의 스스로의 규칙을 만들어 슬럼프를 큰 변수로 만들지 않고 지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연계교재내용을 다하고 외우는데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해라
5. 마지막 10일은 이전 355일과 달라야 한다.
EBS의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이렇게 명확하게 수능에 연계가 되는 교재가 나와 있다 보니 학생들이 EBS연계교재의 정리에 과도하게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에서는 연계교재 모든 작품의 시 한줄 한 줄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풀이를 적어놓습니다. 저는 그 것 보다 제가 처음 보는 시를 읽을 때 그 시의 내용, 정서, 주제를 파악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파악한 것을 문제에 적용해 풀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비문학의 경우에선 중요한 문장과 중요하지 않은 문장을 구분하고 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가 등을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 연계교재와 상관없이 초반에는 국어에 나오는 개념을 정립하는 것을 먼저 하고 그 다음은 연계교재를 풀기보다 자신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들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끝까지 연계를 살피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국어는 시간에 쫒기는 시험이기 때문에 연계체감에서 얻는 시간절약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평소에는 국어시험을 치면 딱 시간이 맞거나 어떤 때는 시간이 부족해 지문을 못보고 답안지를 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 때, 문제를 빨리 푸는 능력을 키운 것도 있겠지만 연계체감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는 10분이 넘게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연계작품은 언제 봐야할까요? 답은 5번에 있습니다. ‘마지막 10일전은 이전 355일과 달라야한다’ 마지막이 다가오면 여러 인강 선생님께서 파이널 모의고사를 내놓으십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부록을 한 개 더 주시죠. 연계교재 중요작품 요약모음집입니다! 남은 10일 동안, 요약집을 받고난 이후부터 쭉 연계내용은 그것만 계속 보면 됩니다. 요약집으로만은 부족하지 않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수능 때는 구절 하나하나의 의미가 중요하기보다 핵심 구절•단어 몇 개, 주제, 소설의 경우 줄거리, 인물의 성격 등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을 이용해서 연계체감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연계교재를 정리하는 데 쓰는 시간만큼을 내 실력을 늘리는 데 썼기 때문에 연계든 비 연계든 더더욱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고 그만큼 시간이 더 남게 된 것 같습니다. 꼭 주의할 점은 제가 재수할 때의 얘기지만 핵심 요약집을 한번만 보게 된다면 실제 시험을 칠 땐 기억이 안나 소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삼수 때 성공했던 것처럼 무조건 반복해서 여러 번 읽어야 연계 체감을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요약집을 처음 다 읽게 되면 다음 번 부터는 처음 걸린 시간의 1/5~1/10정도 만 걸리게 되어 반복해서 읽는 것은 크게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비 문학같은 경우에선 원래부터 연계체감이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연계교재분석보다는 실력을 키우는 것, 사설 지문보다 기출을 여러 번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평가원 기출 비문학 지문은 공통된 구조 몇 가지를 반복 합니다. 몇 가지 유형의 비문학 전개 구조를 자신이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선 양질의 지문을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10일 동안은 이렇게 연계교재 핵심 요약집을 반복해서 읽는 것은 마지막 날까지 기본으로 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의 유형 다시 한 번 체크와 중요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한 파이널 모의고사 풀기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과목이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이지만 파이널 모의고사는 어려운 것이 좋습니다. 그전에 푸는 것이 어려울수록 수능이 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국어와 달리 연계교재와 실력 키우기를 구분하지 않아도 됩니다. 연계교재에는 아주 어려운 지문 까지 다 포함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연계교재는 꾸준히 풀어가면서 초반에는 영문법을 정립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연계교재는 독재의 경우 혼자 문제를 다 푸는 건 다 해야 하지만 정리까지 혼자 다하기는 너무 양이 많습니다. 따라서 스터디를 이용해 정리하는 파트를 분산하면서 얻은 시간만큼 맡은 분량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직접 연계문제로 변형해 보는 등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남은 10일은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연계교재 내용 중 중요한 것을 골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과학 탐구의 경우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개념의 정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개념을 배울때도 탄탄하게 잘 정리해야하며 문제를 풀때도 중간 중간 오개념의 부분을 오답노트에 잘 기록 해놓아야 합니다. 특히 6월,9월의 경우에선 연계가 되기 때문에 출제되었던 문제의 개념이나 새로운 형식 부분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독재를 하더라도 인강선생님들의 분석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10일전 탐구는 저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이때까지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오답하고, 몰랐던 개념을 a4지 4장안에 다 요약해서 반복하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6. 수능 땐 이전에 일어나지 않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수능은 다른 학교에서 치는 모의고사 같은 느낌이었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겪어보면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수능은 그래도 수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소엔 안 그러지만 수능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충분히 일어납니다. 수능 전날 도저히 잠이 안와 컨디션 최악인 상태에서 수능 치러 갈 수도 있는 것이고 저처럼 고등학교 3년간+재수 1년간 한 번도 미뤄 쓴 적이 없다가 재수 수능 때 처음으로 미뤄 써본다던가 등등의 말입니다. 나는 미뤄 써본 적이 없어 라고 안심해선 안 됩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수능 때는 더더욱 확실히 확인과 그런 실수들이 일어나는 원인인 컨디션관리를 수능공부만큼 최우선으로 삼고 잘 체크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7. 미술 실기는 수능 끝나고 해도 괜찮다.
우리는 현역 고3들과 비교해서 최소 +1년의 시간적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점을 이용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수생이 현역보다 성적을 받기 쉬운 장점을 극대화해서 수능 전엔 공부에만 집중을 하여 그 장점을 잘 발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하면 주말에만 미술학원 가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만 주말에 아예 공부를 손에 놓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또한 최소+1년의 시간적 경험으로 단점을 메꿔야 할 차례입니다. 우리는 정시라는 극한의 그림 하드 트레이닝을 겪은 전사라고 할 수 있고 현역들은 아직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 차이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것을 메꿔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공부에 집중하였고 정시 실기를 끝까지 끝마쳐보니 실제로 그 차이는 빈 실기기간의 공극을 메꾸기만 할 뿐 만아니라 오히려 남아 실기가 끝나고 더 발전해있는 그림실력을 발견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 두 가지의 조합으로 현역과 재수에 비해 상당히 편하게 정시 실기를 마쳤다고 느끼고 실제로 결과도 잘 나오게 되었습니다.
8. 미술학원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자.
실기를 하다보면 비교평가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혼자하면 시간적으로도 느려지는 것이 시험장의 빠른 템포와 조합되지 못해 파탄을 일으킬 수 있고 또 혼자하게 되면 잘 그린 그림의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에 실기력이 정체되어지기 쉬운 것이 그 이유입니다. 따라서 학원을 정할 때는 같은 학교를 또는 같은 실기유형의 친구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꼭 살펴보길 바랍니다.
9. 미술학원 선생님께 혼난다고 해서 대학 못 가는 것 아니다. 기죽지 말자.
국민대를 준비하는 15명되는 학생들 중 선생님에게 압도적으로 가장 혼이 많이 난 학생을 뽑으라면 만장일치로 저를 뽑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국민대 합격생 4명안에 들었고 시험을 친후 재현작과 면접 수기 등의 토대로 분석해본 반 내의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합격예상순위는 저가 1위였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의 안목이 잘못 됐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남들 전체와 비교해서 제가 합격권이 아니기 때문에 혼을 내셨던 것이 아니라 내 평소 그림 실력을 기준으로 비교하셔서 제가 평소보다 못했기 때문이고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혼을 내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정시를 앞으로 하는데 있어 혼을 나도 자존감을 깎지 말고 부정적이게 생각하지 마세요,
꽃이 피는 계절은 다 다른 것처럼 우리도 조금 느릴 뿐 언젠가 자신의 계절에 자신의 꽃을 피게 된다면 오~~래 기다린 만큼! 남부럽지 않을 만큼 찬란하게 빛 날거에요. 파이팅..!
교사의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주고 싶어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수험생활>
저의 수험생활을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먼저 20살 때는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취업이 잘 될 것이라는 주변 친척들의 말에 부경대 해양생산 시스템관리학부에 들어갔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니 학과와 맞지 않아 재수하여 더 높은 학교, 학과에 진학하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4월달까지 학과 공부를 하며 학원 선생님의 말은 듣지 않고 내 생각대로 공부를 했었죠. 막연한 목표와 전문가의 말을 듣지 않은 내 독단적인 재수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재수하기전에 다니던 부경대에 다시 합격하게 된 것이었죠. 적어도 부산대는 가야한다는 마음에 수능이 140일 남은 시점에 반수를 하게 됩니다. 허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요. 2년의 시간을 보내고 막연했던 꿈이 뚜렷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교대로 가고 싶은 마음이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었죠. 선생님이었던 사촌누나의 영향으로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앞선 1,2번의 실수를 경험삼아 대동학원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삼수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제가 열의가 있으니 선생님들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도 해주셨습니다. 수업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 불쑥 찾아가도 전혀 불편해 하지 않으시고 반가이 맞이해주셨던 선생님들께 이자릴 빌어 감사드립니다. 유명세와 인지도보다도 자신에게 학원이 잘 맞는게 중요합니다. 대동학원은 교사의 열의가 넘치는 제게 너무나 잘 맞았습니다.
<공부방법이 궁금할 학생들에게>
저는 남들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에 더 철저하게 노력해야만 했습니다. 남들은 힘들어하는 수학을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단적인 예로 수학 기출문제를 수능 100일 전에 총 6000문제를 풀었습니다. 평일은 하루에 70문제를 풀고 주말엔 30문제를 풀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수학을 좋아해서 가능했기도 하지만 공부의 신에 출연한 선배의 조언을 참고하여 실행해봤는데 큰 도움이 되어 수학 1등급을 꾸준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단, 기출을 많이 풀면서 기계적으로 풀지 않고 왜 그런지 생각하면서 푸는게 중요합니다. 또 하나! 성적을 한번 올렸다고 해서 손 놓지 않아야 합니다. 등급이 올랐다고 해서 자신의 실력을 너무 믿어버리면 다시 등급은 내려갑니다. 자만하지 않고 올린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교대 지원시 참고사항>
저는 재수생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를 모두 지원했습니다. 재수생들이라면 정시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겠지만 정시에 중점을 두고 수시를 챙길 것을 추천합니다.
9평 이후 수시 원서를 접수할 때 부산대 논술 1개, 교대 5개를 넣었습니다. 그 결과 다른 교대들은 내신성적이 좋지 않아 1단계에서 떨어졌지만 서울교대는 운좋게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면접에서 저는 너무 떨고 긴장하여 침착하게 보지 못했지만 이것을 경험삼아 부산교대 면접을 볼 때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할 후배들을 위해서 소개해드립니다. 면접관은 4명정도였고 면접생은 3명인 집단 면접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초등학교에 남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물어봤고 그 답으로 보육시설로 활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순기능과 역기능을 근거로 들어 찬반을 정하는데 저는 찬성하여 학령인구가 감소했지만 방치보단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집단 면접은 다른 학생의 의견에 대해 찬성/반대를 표해야 하는 게 큰 특징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옆 친구의 대답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게 되면 당황하니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또 하나 교대 면접은 대기시간이 기니 시사교양자료 혹은 자신이 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 해당 학교에 지원한 이유 등 동기와 관련하여 준비한 답변을 읽을거리로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특히나 교사로서의 소양을 묻는 것은 준비시간에 없는 질문이므로 항상 왜 교사가 되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를 물어보더군요.
<thanks to>
공부는 제가 하였지만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른 학생들은 겪는 스트레스 중 가족과의 불화도 상당한데 저희 부모님은 전혀 내색안하시고 저를 묵묵히 믿어주셨습니다.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고 싶었던 교대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긴 시간동안 함께해준 대동학원에 감사합니다. 지원 전략과 수업 및 1:1 질문을 통해 곁에서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대동학원의 종합반 선생님들과 입시전략연구실 및 직원분들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이와 같은 좋은 결과는 안나왔을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교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나도 할 수 있을까?’가 아닌 ‘내가 할 수 있어!’, ‘내가 해야만 해!’와 같은 자신감있는 태도로 나아가길 권해드립니다.
대동학원 종합반을 통해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처럼 교사를 꿈꾸는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2017학년도 입시에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격한 최*원이라고 합니다.
이번 입시를 치르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후배님들은 실수와 후회 없는 보람찬 1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고2와 고3 생활에서의 유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고2 친구들은 수능보다는 내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수시가 더 늘어나는 추세에서 가장 중요한 내신을 확보하지 않으면 3학년 때 수시 원서를 쓸 때 머리 아픈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좋은 내신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누가 더 성실하게 꼼꼼하게 공부했는가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고3이 되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내신과 수능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학교 내신이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는 학교는 복받은 것이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 내신과 수능의 공부를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학생부 교과, 종합 혹은 특기자 전형을 노리고 있다면 좋은 내신이 필수이니 3주 전부터는 내신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3이 되면 다른 모든 친구들이 열심히 하기 때문에 고2 내신 경쟁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고2 때보다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는 4주 전부터 시험 준비를 시작했고 3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내신은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저는 국어와 영어 같은 경우 2주 전까지는 모든 범위의 내용을 숙지하고 나머지 2주 동안 본문 내용들을 무한반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영어지문 같은 경우 첫 줄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자동적으로 나올 만큼 숙지가 되었다면 시험준비는 대충 끝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고3 때는 분량이 매우 많으니 평소에도 꼼꼼히 정리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은 꾸준히 공부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겨울방학 때 저는 수학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 어려운 문제, 고민되었던 문제, 다시 풀어보면 좋을 문제들을 체크하여서 학기 중에 다시 풀었고, 이러한 과정을 거치니 응용력이 저절로 향상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학을 볼 때 답지를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답지에서 힌트가 될만한 것들을 스캔한 후 힌트를 바탕으로 다시 스스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답지를 보았고 나중에 반드시 다시 풂으로써 제 것으로 숙지했습니다.
사회탐구 과목들은 무조건 기출입니다. 기본 개념들은 무조건 겨울 방학 때 끝내두어야 하고, 학기 중에는 기출문제와 수능특강을 풉니다.
여름방학부터는 수능완성과 기출에서 어려운 것들을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너무 마이너 과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엄청 어려운데 컷은 매우 높습니다. 저는 경제를 선택했는데, 모의고사 때는 항상 1등급이었다가 수능 때 말아먹었습니다.
체력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부족하면 쉽게 지치고 잠이 옵니다.
특히 고3때는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당히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야자가 끝나고 학교 운동장을 돌면서 저녁 운동을 해주었는데, 산책이라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시로 성공하기 위해서의 비교과 활동들은 대부분 고2때 마무리 됩니다. 고3때는 성적과 자소서만 바꿀 수 있는 것이지요. 고2 생기부가 닫히기 전에 최대한 다양한 활동과 독서에 신경을 쓰고 생기부를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특히 독서 같은 부분들은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에 맞게,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되는 독서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습니다.
11월에서 2월 사이에는 우선 사회탐구 과목 개념을 완벽하게 잡아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정한 사회탐구 과목은 절대 바꾸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임해야 합니다. 학기 중에 시작하면 늦습니다.
수학 나형 응시생 같은 경우는 수학 기출 문제를 모두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영어는 수능특강을 일단 한번은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학기 중에 풀면 시간이 많이 빠듯하게 느껴질 겁니다.
수능과 내신은 분명히 다릅니다. 논술과 정시에 올인하는 친구들이 아닌 이상 내신을 버릴 수 없기 때문에 3주전부터는 내신에 시간을 모두 할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1, 고2때는 내신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생기부 비교과 활동을 채울 수 있는 활동들을 다양하게 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경영학과를 지망했기 때문에 경제와 경영 관련 도서들을 많이 읽으면서 노력했습니다.
고3 겨울방학 때 가장 후회되는 것은 국어 공부에 소홀했다는 것입니다. 수학과 영어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쏟았기에 국어에서 약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는 시간을 놓친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은 겨울방학 때 평소 부족한 부분들을 반드시 공부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할 때 마음가짐은 항상 미래에 후회하는 자신이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결과가 어찌 되었든, 내가 지금 열심히 하지 않아서 미래에 후회하지만은 말자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간절하게 원하는 학과 그리고 입시에서의 목표를 곳곳에 적어두면 좋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공부할 때 의욕이 많이 오릅니다.
자기소개서는 너무 오랜 시간 끌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겨울방학 때 대충 초안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문맥이나 표현은 하나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어떤 내용을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해나갈지 글로 적어본다면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보완해나갈지 알게 될 것입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본격적으로 자소서를 쓰게 될 것입니다.
자소서를 쓸 때 많은 자소서를 읽어보면서 좋은 양식들과 표현, 글의 흐름 등을 자기만의 양식으로 재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첨삭을 많이 받으세요.
주변에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들으면 옆길로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게 되면서 고3 현역 때와는 마음가짐이 달랐습니다.
한 번 실패를 했고,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니 작년에 부족하고 미숙했던 부분을 철저하게 고쳐 나가고 열심히 해서 또 실패를 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님들의 소개로 대동학원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개인별 문제점을 잘 파악하여 가르쳐 주신다는 정보를 듣고 주저하지 않고 대동학원을 등록했고 학원에 와서 보니 말 그대로 편안하고 재수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이라 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국어 등 중요성이 큰 과목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셨고, 후에 대학교의 최저 등급을 충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나 야자 시간에 개인적으로 질문을 많이 드렸었는데, 모든 과목 선생님께서 아주 자세히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고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선생님들께 질문을 했는데, 질의 응답 시간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저의 부족한 점을 고치고, 성적을 올려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위권 성적에서 부산대에 가기까지
2011년 전역을 한 후, 대학은 가야 할 텐데 ...
어찌 해야 할 지 막막하여 전역한 해의 반을 일을 하며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해를 보낸 후 저는 연초에 마음을 가다듬고
2012년 3월에 은석학원에 들어가서 수능 전 날까지 8개월 간 생활하였습니다.
처음 학원에 들어갔을 때는 막막하였습니다. 공부에서 손을 뗀 지 근 3년,
아는 것도 하나없는 저에게 정규반 배치고사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반을 배정받고 학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저는 익숙하지 않은 생활을 하고,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영어단어들, 수식들을 접하면서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처음 친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받아들고도 ‘이 정도 성적인데...
지금 당장 아는 것도 얼마 되지 않는데... 수능까지 얼마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무작정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단어 책은 항상 제 생활공간에 있었습니다.
단어장 뿐 만 아니라 EBS 영단어장도 제가 따로 만들어서 항상 휴대하고 다녔습니다.
모든 수업에 집중하기 위하여 예습은 필수였고, 복습도 필수였습니다.
수업시간만큼은 선생님의 강의에만 열중하였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성적이 빨리 오를 것 같은 외국어에 비중을 높여서
수업진도를 많이 앞서는 예습과 복습을 하였고,
외국어 수업만큼은 예습, 복습1, 수업, 복습2 가 되게 하여서, EBS 연계문항에 강점을 둔 학습을 하였습니다.
학습초기에 아는 영단어가 100개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이러한 학습을 하여 3개월 동안 거의 2000개는 외웠던 것 같습니다.
3개월만에 친 6월 모의평가에서 외국어성적은 50점대에서 90점대로 상승하였고,
언어는 1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들 역시 5~7등급에서 4등급선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6월 모의 이후로도 언어, 외국어 같은 경우는 예습, 복습을 수업 전에 한번 씩 하면서,
수리와 탐구영역에 비중을 둔 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리와 탐구같은 경우는 기본개념이 잘 잡혀있어야 응용문제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
강의시간에 항상 집중하여 듣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수업이외에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항상 눈이 아닌 손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법을 학습하였고, EBS 연계교재들의 문제와 보관해 두었던 모의평가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하면서 개념에 대하여 제가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학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숙학원의 특성 상 공부할 시간이 매우 많다는 것과
외부와 격리되어있는 조용한 공간이 집중도를 높여주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 동생, 형들과 다툼없이, 정말 가족같이 8개월을 지낼 수 있었기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능을 치기까지 8개월간 저의 성적은 서서히 올랐습니다.
최하위권에서 시작한 점수는 점점 올라서 상위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 쩔쩔매던 저는 학원에 들어와서 공부하는 법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살아온 24년 짧은 인생 중에 가장 보람차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해를 보냈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후배님들도 후회없는 한 해,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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